최강 몬스터즈가 경기상고의 파상공세에도 ‘검머악’(검은 머리 악마) 정근우의 맹활약에 승리 기대치를 높인다.
오는 12월 2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9회에서는 각성 모드에 들어간 경기상고와 맞대결을 펼치는 몬스터즈 선수들의 열정 가득한 플레이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지난 직관 경기에서 타격 부진을 보인 정근우가 이를 자신의 새치 머리 탓으로 돌리며, 검은 머리로 염색을 하고 나타난다. 정근우의 딸이 직접 나서서 염색을 해주며 아빠의 타격감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과연 정근우가 ‘검머악’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하지만 경기상고의 선발 투수 정세영도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특히 히어로즈에 지명된 정세영은 앞으로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써야 하는 선수인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피칭으로 몬스터즈 타선을 압박한다. ‘히어로즈 루키’ 정세영이 이번 경기를 자신의 쇼케이스장으로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즈와 경기상고 양 팀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New 몬스터즈 강민구의 엉뚱한 매력이 웃음꽃을 피운다. 강민구는 경기 전 라커룸에서부터 센터 자리를 차지하며 모두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다. 송승준마저 “저건 연구대상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강민구의 알쏭달쏭한 매력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엉뚱한 모습도 잠시, 강민구는 경기 개시 전부터 몸을 풀며 출격 대기 태세를 갖춘다. 지난 경기에서 새로운 몬스터즈의 수호신으로 떠오른 그는 과연 경기상고를 상대로도 몬스터즈의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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