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과 정유미가 연못가에서 급속 냉각된 눈빛으로 맞대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화는 이사장과 체육교사로 재회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사사건건 부딪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극 말미 회식 자리에서 투지원이 18년 전 기말고사 성적 내기를 잇는 두 번째 내기이자 이사장 자리 내놓기와 연애하기를 건 미친 라일락 꽃 피우기 내기를 공식 선포해 더욱 흥미진진해질 원수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오늘(30일) 사연이 있는 한 장소에서 마주친 투지원의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활기차고 러블리하던 평소 분위기와 달리 윤지원은 텅 빈 맞은편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고 있어 이곳에 얽힌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때마침 홀로 있던 윤지원의 앞에 석지원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차갑게 얼어붙어 긴장감을 안긴다. 특히 석지원의 싸늘한 눈빛 속에 원망과 그리움이 어려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두 사람이 연못가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는 한편 아직 풀리지 않은 과거사가 공개될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본 방송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3화는 오늘(3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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