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아 작가의 개인전이 12월 3일부터 22일까지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윤송아는 “감각적인 공간, 더샵갤러리 개인전을 열게 되어 기쁘다. 조용히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이번에는 전부 신작들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가장 큰 꿈을 꾸는 시기가 12월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 작품은 12월과 정말 어울린다라고 생각한다. 그림 보면서 힐링이 되고 2024를 돌아보고 또 새로운 2025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윤송아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꿈속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고 그림 속에 등장하는 낙타는 오아시스를 찾아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로 상징된다. 회색 도시라는 삭막한 현실에서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유토피아는 사막 한가운데 있는 오아시스의 존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공간 개념에서 그 경계를 넘어서는 작은 찰나의 순간과 실낱같은 작은 희망의 공간을 ‘유토피아’와 ‘드림’ 이란 이름으로 캔버스에 가두었다. 작가는 그런 유토피아를 비현실적 공간 속의 판타지 세계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런 꿈같은 공간이 너무 선명하여 꿈이 현실이 된 듯 한 착각에 휩싸여 꿈과 현실 사이의 경계가 무너진 것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작품을 보여준다.
마치 현실 세계에서도 존재할 것만 같은 그리고 꼭 이루어질 것만 같은 그런 이상적 공간이나 꿈이 실제 현실에서 교차되며 접하게 되는 ‘데자뷔’ 같은 초현실적 영역을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해 낸다.
윤송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과) 출신으로 2013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루브르 아트 쇼핑’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참여해 ‘낙타와 달’, ‘낙타와 해’ 작품을 전시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젊은 작가상’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2014)에서 조인성의 극 중 트라우마를 공효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의 대사에서 그녀의 작품이 집중적으로 조명되면서 스타 작가로 올라섰다.
이후로 KBS ‘노머니 노아트’, SBS ‘천사도’ 등 미술예능에서도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LA ART SHOW 2024’에서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면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작품이 1억 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운바 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쇼와 협업해 작가의 작품이 담긴 콜라보 의류를 론칭하며 화려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서 선착순 100명 인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며, 예매는 온라인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릴레이 개인전의 타이틀이자 주제인 ‘Beyond the Line’은 현대 사회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이 세상의 모든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인의 초대 작가들은 개인과 세상의 경계, 도시와 자연의 경계, 꿈과 현실의 경계 등 다양한 내용을 소재로 자신들만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회화 작품과 조형물 및 아트 상품들을 선보인다.
릴레이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최형길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미미 작가, 윤송아 작가의 개인전 순으로 3주씩 릴레이 방식으로 더샵갤러리 2층에서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가들의 평면 회화 작품, 조각 작품뿐만 아니라 최형길, 미미, 윤송아 작가의 대표 작품 이미지가 친환경 특수 철강재에 프린팅 된 포스코 스틸리온의 포스아트 패널 탑재의 삼성 뮤직프레임도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